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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카카오, 발달장애인 시설에 ‘춘식이 도서관’

파이낸셜뉴스 2023.02.02 18:11 댓글0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

경기 안산 상록구 안산평화의집에 마련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포레나 블루 색상을 포인트로 한 내부 인테리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카카오와 함께 지난 1일 경기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101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102호점은 카카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로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와 카카오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의 휴게공간을 활용해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하고 가구와 도서 등을 배치했다. 특히 포레나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한 내부 인테리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카카오는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사를 한화 건설부문이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화와 카카오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모색해 취약계층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평화의집 김경순 원장은 "한화와 카카오의 후원으로 완성된 도서관은 장애인들의 교육과 자립활동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산평화의집 입주자와 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도서관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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