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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비수기에도 실적 선방... 영업손실 전년比 절반 이상 축소(상보)

파이낸셜뉴스 2024.04.25 13:59 댓글0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작년보다 50% 넘게 줄이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5조 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2024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TV와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 확대와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돌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통해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1조984억원) 대비 50% 넘게 손실 규모를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LED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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