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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아스플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파운드리 대규모 증설 수혜주 "

파이낸셜뉴스 2021.12.06 09:19 댓글0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아스플로에 대해 주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파운드리 증설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아스플로는 그간 일본서 전량 수입 의존상품인 반도체 공정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킨 업체다. 특히 반도체 가스공정부품 기업 중엔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납품 중이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대비 38.8% 상승여력을 더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고청정 튜브,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 등을 국산화 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팹(Fab 또는 Foundry, 반도체 산업에서 외부업체가 설계한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업체) 증설 규모 에 따라 매출이 영향 받기 때문에 삼성전자(평택 P3 부지 증설 중, 투자규모 50조원)와 하이닉스(이천, 청주 팹 투자규모 230조원)의 대규모 파운드리 증설은 수혜로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가스 공정 부품은 시장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공급사 자체 품질인증이 필요해 후발 기업 유입 어려워 아스플로의 경쟁력이 높아 관심 둘 만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스 공정 파이프의 경우 독자적인 EP 기술(ElectroPolished Pipe,전 해연마 파이프)을 개발해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초고순도 파이프를 생산할 수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200A급 반도체용 초고순도 가스 파이프 제품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양산 퀄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12월 중으로 퀄 테스트를 통과하면 삼성전자의 극자외선(EUV) 공정을 담당하는 평택 P2 라인 공장으로 공급되는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매출액 규모가 크진 않지만 소구경에 국한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해당 제품에 독자적인 점유율을 보유하던 미국 V사의 수요를 일부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초미세 비메모리 공정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실제 2030년까지 171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만큼 UHP급 대구경 파이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월 준공한 반도체 팹 M16라인에 추가적으로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주 고객사에서 FAB 건설계획을 세우는 경우 파이프와 튜브 배관 투자 계획을 포함하므로 주 고객사의 CAPA 확대에 따른 향후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수주 계약도 긍정적 진행 돼 글로벌 팹 투자로 수혜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팹 투자로 핵심 반도체 장비 향 부품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 현재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와의 긍정적인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만큼 향후 매출액은 한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리서치 SEMI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세계적으로 착공되는 신규 팹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이자 반도체제조공장)규모는 29개로 이중 파운드리 라인이 15개로 파악된다. 통상적으로 신규라인이 건설되면 클린룸 설치까지 1~1.5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반도체 장비가 투입되기 시작되는 2022년 하반기 주요 소재 부품 사용량이 증가한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아스플로의 IFRS기준 2022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68.7% 상승한 820억원, 113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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