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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 IIHS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23 09:01 댓글0

21개(TSP+ 18개·TSP 3개) 차종 선정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 등 기술력↑
아이오닉 9·EV9, 전 항목 최고 등급
"E-GMP 전기차, 안전 기준 선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 쏘렌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 쏘렌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23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총 21개 차종을 TSP+ 및 TSP 등급에 올리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8개 차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개 차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전기차들이 대부분 최고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 9과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았다.

아울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5·GV60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도 TSP+ 등급을 획득했다.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E-GMP의 설계 철학이 실증적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그룹의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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