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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H&Q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5:42 댓글0

김동선 <span id='_stock_code_000880' data-stockcode='000880'>한화</span>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파이브가이즈 국내 오픈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제공.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파이브가이즈 국내 오픈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공들인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인 ‘파이브가이즈’ 한국 시장 운영권을 국내 사모펀드 H&Q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리아는 이날 H&Q와 지분 매각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Q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고 실사를 거쳐 최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매각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세부 사항은 협상 후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미국의 3대 버거 프랜차이즈인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한국 판권을 사들여 2023년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운영은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가 맡아왔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F&B업계의 이목을 모았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제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과정에서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거의 모든 절차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번 매각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이 주도한 첫 인수합병(M&A)에서 엑시트에 성공한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딜의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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