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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려 했다…통장 따로 써" 현영 남편, 12억 교육비 몰랐다

파이낸셜뉴스 2025.12.04 04:00 댓글0

[서울=뉴시스] 방송인 현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방송인 현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현영이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던 사연과 자녀들의 억대 교육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자녀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함께 남편과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현영은 1남 1녀 자녀를 모두 국제학교에 보내며 상당한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남편 몰래(?) 억대 교육비로 자녀 교육에 올인한 현영의 남다른 교육법”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현영은 “아이가 둘이라 교육비가 억 대”라고 밝히며, “몇 년째 내 걸 산 적이 없다. 아이들이 세상 사는 스킬을 알려주기 위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녀 교육 시작은 남편과의 상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현영은 전했다. 그는 “(남편이) 알면 뭐라고 할 것 같아서 몰래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수입이 달라 통장을 분리하여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현영은 공동 통장과 개별 통장을 활용하며 교육비를 함께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금은 공동 통장에서, 학원비는 개별 통장에서 지출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로지 등록금만 억 대”라고 밝혔다.


현영의 자녀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높은 학비로 알려진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비가 약 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시영, 유진과 기태영 부부, 김남주와 김승우 부부, 전지현 등 여러 연예인 자녀들 또한 이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영은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자녀의 예상 교육비로 총 12억원을 언급하여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학비 1년 치를 두 번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학비의 반은 원화, 반은 달러로 낸다. 환율이 쌀 때 미리 달러를 저금해 놓아야 한다”고 구체적인 납부 방식을 설명했다.



현영은 신혼 시절 남편과 이혼 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나는 화장품이 많은 게 마음 편하다. 한껏 놓고 이거 발랐다 저거 발랐다 하는 게 행복하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남편의 ‘정리’로 인해 발생했다. 현영은 “일하러 나갔다가 들어오니 (화장대에) 아무 것도 없더라. (남편이) 모든 화장품을 쇼핑백에 넣어서 욕조에 안 보이게 넣어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혼하려고 했다”고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안 버렸어도 내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 나를 철저하게 무시한 행동”이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영은 “남편이 많이 참았다. 계속 얘기했는데 내가 듣지도 않으니까 참다 참다 걷어서 치워 놓은 것”이라며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영은 지난 2012년 자신보다 4살 연상인 금융인 최원희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 9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하여 “시댁 식구들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다. 선산에 성묘하러 갔는데 다 서울대더라”고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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