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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4000선 밑으로...외인·기관 '팔자'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1:13 댓글0

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4000선 밖으로 밀려났다.

4일 오전 11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1p(1.09%) 하락한 3992.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3% 내린 4018.91에 개장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968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25억원, 284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0.98%), IT서비스(0.25%)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기기(-2.58%), 유통(-1.98%), 건설(-1.6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3.08%), LG에너지솔루션(-1.3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현대차(4.88%), 두산에너빌리티(0.64%) 등은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ISM 서비스업 지표 내 고용지수, 가격지수 둔화, 민간고용 부진 등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중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제품 판매치 하향 조정 뉴스 여파로 빅테크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연말 연초로 갈수록 새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 비중은 유지하되 단기적으로는 정부 정책 수혜주 중심 트레이딩을 통해 초과수익률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p(0.56%) 하락한 926.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21% 오른 934.01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722억원어치씩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만 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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