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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데이팅앱 ‘비긴즈’, 국내 최초 ISMS-P 인증

파이낸셜뉴스 2025.11.27 09:11 댓글0

국가 공인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인증 101개 기준 충족 블라인드챗·BLOOM 검사 등 ‘내면 궁합 중심’ 매칭 강화 “AI 기반 보안 기술 확대…가장 안전한 데이팅앱 될 것”

<span id='_stock_code_143240' data-stockcode='143240'>사람인</span>이 운영하는 국내 소개팅 어플 &#39;비긴즈&#39;, 데이팅앱 최초 ISMS-P 인증 획득. 사람인 제공
사람인이 운영하는 국내 소개팅 어플 '비긴즈', 데이팅앱 최초 ISMS-P 인증 획득. 사람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운영하는 연애 성향 매칭 서비스 ‘비긴즈(BEGINS)’가 국내 데이팅앱 최초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 걸쳐 총 101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데이팅앱 중 ISMS-P 인증 획득 사례가 없고 일부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사고가 발생해 온 점을 고려하면, 비긴즈의 이번 성과는 업계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비긴즈는 서비스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만남’을 핵심 가치로 삼아 페이스 인증·실명 인증·지인 인증 등 다단계 신원 검증 체계를 구축해왔다.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정보보안 노하우도 적용되며 보안 안정성을 강화했다.

외형 중심의 기존 데이팅앱과 달리, 비긴즈는 사진 없이 연애 성향과 대화를 기반으로 만남을 시작하는 ‘블라인드챗’, 연애 성향·가치관 분석 도구 ‘BLOOM(블룸) 검사’를 적용해 내면적 궁합에 집중하는 매칭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BLOOM 검사 응시자 수는 50만명, 누적 매칭은 1000건 이상이다. 여성 이용자 비중이 50%에 달하는 점도 안정성과 신뢰도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비긴즈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가 공인 수준의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크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과 회원 인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이용자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데이팅앱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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