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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이큐셀, 스마트물류 자동화 ‘실전 데모라인’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0:5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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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CI


[파이낸셜뉴스] 스마트 로봇 기술기업 휴림로봇과 이큐셀이 자율이동로봇(AMR)과 4-Way 자동셔틀 시스템 기반의 데모 시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장 진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6월 말부터 2개월 간의 사내 테스트와 셋팅 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했으며, 실제 피킹·적재·운송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시연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부 수요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성능 검증을 받았다.

핵심 기술인 AMR은 기존 AGV와 달리 사전 경로 설정 없이 스스로 최적 경로를 탐색·이동해 복잡한 공간에서도 원활히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고속 피킹과 다양한 SKU 처리가 요구되는 물류·제조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평·수직 이동이 자유로운 4-Way 자동셔틀은 기존 2-Way 대비 공간 활용도와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자동화 장비로 꼽힌다.

이번 데모라인 구축에는 기존 MOU 파트너들의 협력도 더해졌다. OMARK와는 고중량 특수목적 AMR, EHO와는 고중량 4-Way 셔틀을 제작했으며, 휴림로봇 협력사 트위니의 자율주행 제품도 함께 시연됐다. 데모라인은 이큐셀 구미공장 내 전용 전시장(약 100평)에 마련돼 신청 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해당 장비의 기술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자신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최적화와 빠른 구축 능력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운다. 현재 실제 고객사 방문과 기술 검증, 맞춤형 제안서 제공 등 영업 단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는 “이번 데모라인 구축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국산 자동화 솔루션이 현장 투입 단계에 도달했음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스마트 물류·제조 복합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형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휴림로봇과 이큐셀은 AMR·셔틀 기반 자동창고 솔루션을 넘어 AI 통합 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에너지 절감 기술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물류 통합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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