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운영하는 소노바컨슈머히어링이 스포츠 전용 이어폰인 ‘모멘텀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멘텀 스포츠는 심박수 및 체온 측정 센서와 고성능 10mm 드라이버의 생생하고 풍부한 음질을 결합한 제품으로 운동선수와 스포츠 매니아를 위해 개발된 무선 이어폰이다. 빛을 활용해 맥파를 측정하는 심박수 센서와 체온 센서를 지니고 있어 중요 데이터를 각종 인기 피트니스 앱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
신체에서 가장 안정적인 부위인 내이를 통해 운동의 절정에서도 일관된 성능 추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섭씨 +/- 0.3도의 정확도로 체온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 운동 시 최적의 목표 범위를 초과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열 관련 피로를 피할 수 있다. 또 분당 30회에서 220회에 이르는 심박수를 관찰해 애플워치, 가민, 스트라바, 즈위프트, 펠로톤, 폴라 등과 같은 스포츠 기기 및 앱과 원활하게 연동·통합된다.
주변 환경 인식 및 공명 현상 완화를 위한 세미-오픈형 디자인은 더욱 입체감 있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추가로 투명 모드, 방풍 모드,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 하지 않아도 주변 소음에 따라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스포츠 활동 시에 유용한 기능이다.
모든 필수 기능은 간단한 탭 제스처로 제어할 수 있다. 보호 장갑을 끼고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IP55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으로 실내외에서의 모든 운동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장시간 훈련에도 편안하게 유지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이어 핀과 이어 팁도 제공한다. 4가지 크기의 이어핀과 3가지 크기의 이어 팁을 조합하면 사용자의 귀 형태에 딱 맞는 맞춤형 조합을 완성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케이스는 최대 3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며, USB-C 케이블이나 Qi 충전 패드 없이도 최대 6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며 케이스까지 추가하면 최대 18시간까지 연장된다.
소노바컨슈머히어링 관계자는 "3년 이상의 노력 끝에 궁극적인 스포츠 이어폰을 개발하게 되었다. 모멘텀 스포츠는 운동 효과를 최대화로 끌어올리는 제품"이라며 "이제 운동선수와 스포츠 매니아들은 최첨단 피트니스 기술과 뛰어난 사운드를 하나의 장치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멘텀 스포츠 한국 출시 가격은 41만9000원이며 △블랙 △올리브 △그라파이트 세 가지 색상이다. 제품은 젠하이저 공식 몰, 네이버 온라인몰,
카카오 플랫폼 등에서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소노바컨슈머히어링은 무선 헤드폰 '엑센텀 플러스 와이어리스'도 17일 출시했다. 엑센텀 플러스 와이어리스는 지난해 출시된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됐다. 실시간 주변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소음 차단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먹먹함이 없는 하이브리드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바람의 소리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오토 안티 윈드 모드를 제공해 바람이 많이 부는 야외에서도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이즈 캔슬링 상태로 최대 연속 50시간 배터리 사용 가능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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