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테마주뉴스

테마주뉴스

국민의힘 "김혜경, 국고 낭비 범죄행위…사과하라"

파이낸셜뉴스 2022.01.31 20:32 댓글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27일 오전 경남 통영시 소재 한 굴 작업장을 찾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한 의혹에 대해 "이 후보 부부가 사과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와 부인 김씨가 경기도의 공무원들을 사적 비서로 활용해 온 사실은 위계에 따른 갑질 수준을 넘어 국고를 낭비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는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공무원을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 정리, 아들 퇴원 수속 등 개인 비서처럼 부려왔다"며 "제보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든, 만나서 사과를 하든, 주체는 비서가 아닌 이재명 후보 부부가 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의 대리 약 처방과 아들 병원 퇴원 뒤치다꺼리 등 공무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은 이 후보와 김씨가 모를 수 없는 내용"이라며 "이 후보는 10년 넘게 비서로 일해 온 배 모씨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직접 제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했다.

앞서 SBS 등은 지난해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전직 비서의 주장을 인용해 이 후보 가족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김씨의 약을 전직 비서가 대리 처방·수령 및 식당에서 음식 심부름을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공무 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