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의 전기차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TCC스틸 등 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다.
13일 오후 1시 4분 현재 TCC스틸은 전일 대비 3.25% 오른 4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리비안은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로버트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셀 개발 과정에서 삼성SDI와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리비안의 에너지 밀도가 높은 모듈 및 팩 설계와 결합될 삼성SDI 배터리셀의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각각 오는 6월과 8월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 'R1S'에 탑재될 전망이다.
TCC스틸은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상신이디피에 공급하고 완성된 배터리는 삼성SDI 등에 납품되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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