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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추석 전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2.08.15 14:06 댓글0

백화점 3사, 추석 전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백화점 3사, 추석 전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백화점 3사, 추석 전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파이낸셜뉴스] 백화점 3사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 1만3535곳에 납품대금 약 838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각 사별로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이다. SSG닷컴은 올해 8913개 협력사에 약 1365억원 규모로 조기 대금 지급을 실시한다. 납품대금 지급 시기도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8일 앞당겨 다음달 7일에서 8일 사이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도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중소 협력사의 8월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6일에 지급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 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약 2200여개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이달 말 지급 예정이던 7월 판매 대금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오는 23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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