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포스코ICT-포스텍 'AI산학일체연구센터'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1.07.29 10:26 댓글0

AI 기반의 안전·물류·생산·품질 관리 기술개발 및 상용화 추진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AI산학일체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현장의 안전·물류·생산·품질을 인공지능(AI)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손을 잡았다.

포스코ICT와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AI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AI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8일 포항 포스텍에서 김무환 포스텍 총장과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AI산학일체연구센터는 포스코ICT AI 연구원들과 포스텍 교수들이 센터에 상주하면서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해 시너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5월부터 센터 운영을 위한 기술워크샵을 개최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해왔다. 우선 제철소 현장 설비의 이상을 AI로 감지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AI 기반의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 공정 단계별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 연구과제는 8월부터 과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과제수행과 함께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류 및 양성, 연구시설 공동이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ICT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안전, 스마트물류 등 AI 관련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슈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 소속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기술자문을 받는 등 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연구원장은 "포스코ICT-포스텍의 AI산학일체센터를 통해 AI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해 보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현장의 AI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ICT 석재호 기술개발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텍의 AI 전문가와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