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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잭팟 터뜨린 업비트, 전세계 4위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1.03.09 14:58 댓글0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이어 월 방문자 많아
올 2월 전세계 거래소 방문자 수도 2018년 1월 이래 최대


[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전세계 유수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겨뤄 2월 세계 4위 방문자를 확보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업비트는 웹 트래픽 기준 글로벌 4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한국의 뜨거운 가상자산 투자 열기를 반증했다.

업비트는 웹 트래픽 기준 전세계 4위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뉴스1

9일 웹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이 발표한 올 2월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수 데이터에 따르면 업비트는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북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크라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올 1월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 거래소인 인도닥스가 0.2% 비율로 업비트를 앞섰는데, 한달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이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음을 반증한다. 지난 2017년말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일제히 가상자산 시장에 몰리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가가 해외 거래소에 비해 비이상적으로 높았던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올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2월 기준 업비트 웹 트래픽 비율은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의 3.6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은행 면허를 받은 크라켄 거래소 웹 트래픽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다.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웹 트래픽 수치. 2021년 2월 웹 트래픽은 4억 3198건으로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더블록

글로벌 선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점유율과 비교하면 10~17% 수준이다. 현재 나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코인베이스는 시가총액이 900억달러(약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9일 기준 일일 거래량이 30조원에 육박하며 전세계 최대 거래소로 지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또,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웹 트래픽은 지난달 4억 3198건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1월 5억 3100만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1월 3억 4400만명을 기록한 후 한달만에 25%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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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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