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카카오, 자회사 연내 IPO·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 '호재'-IBK

파이낸셜뉴스 2021.03.09 08:03 댓글0

IBK,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4만원→56만원 '상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들의 연내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플랫폼 가치가 상승하겠다고 평가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광고 단가가 상향하는 등 호재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뱅크,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IPO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자회사가 상장될 때마다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가 상장하면 카카오톡, 커머스, 멜론, 카카오TV 등 본사의 플랫폼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카카오의 이커머스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카카오톡에서 운영되는 광고 상품의 단가 상승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나리오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금액 증가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의 검색 광고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커머스 시너지만큼 비즈보드에서 카카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입 효과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2022년까지 주요 자회사들의 IPO가 진행될 예정이고 마케팅비 및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