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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2021.01.22 15:53 댓글0

BBQ, 황올 엉치키킨 등 10종 출시
CJ제일제당, 외식형 메뉴 라인업 확대
버거킹, '리얼 와퍼' 국내 도입


BBQ 황올 엉치치킨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버거킹 리얼 와퍼

[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가 시그니쳐 메뉴의 특징을 살려 메뉴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 BBQ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닭의 엉치부분을 이용한 황올 엉치치킨과 핫 황올 엉치치킨 등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황금올리브치킨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BBQ앱을 방문한 멤버쉽고객들의 주문과 선호 부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 첫 사례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지난해 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핫황금올리브 크리스피의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육즙이 풍부한 엉치 부위를 재료로 썼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1인 가구부터 가족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4조각, 6조각, 8조각 등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이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춰 외식형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햇반컵반 참치마요덮밥', '햇반컵반 간장계란덮밥', '햇반컵반 스팸김치덮밥' 등 덮밥류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햇반컵반 신제품을 앞세워 컵밥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버거킹은 글로벌 캠페인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5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한국에도 도입했다. 버거킹은 지난 수년간 제품의 재료와 식품 안전성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L-글루탐산나트륨과 인공 향료 등을 없애고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리얼 와퍼'를 유럽 및 미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십 차례의 샘플 테스트와 원재료 수급 등 5년 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선보이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자층들이 배달과 포장 제품은 물론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가정에서 다양한 맛과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쳐 메뉴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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