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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리'에 與, 금융당국에 대환대출 플랫폼 추진 요청

파이낸셜뉴스 2022.07.05 11:03 댓글0

비대면으로 고금리→저금리 상품 전환
"행정적 번거로움 해소위한 조치 취해주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금융당국에 '대환대출플랫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국민의힘과 정부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이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통을 분담 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금융권도 자율적인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국민들의 금융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즉 국민들의 편익을 위해 기존 대출기관 방문 없이 신규 대출기관에서 원스톱으로 대환대출을 실행하는 대환대출플랫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지금도 고금리의 상품을 저금리로 대환해주고 있지만, 행정적 번거로움이 크다.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후속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환대출플랫폼 사업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지난해 추진되다 금융권 상황으로 중단됐다.

성 의장은 "당시보다 상황이 더 악화된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고금리상품에서 저금리상품으로 소비자들이 더 쉽게 대출을 옮겨갈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금융업권의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신속하게 시스템 구축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회가 정상화되고, 금융위원장이 임명되는 즉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당정간담회를 개최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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