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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021-2022시즌 굿 스타트..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4

파이낸셜뉴스 2021.09.17 09:56 댓글0

선두 레비, 3타차 추격
동반자 람, 이븐파 부진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스파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선전을 펼친 김시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김시우(26·CJ대한통운)가 2021-2022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스파(파72)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체즈 레비(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9위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특히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이 돋보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던 김시우는 8번홀(파4)에서 그만 발목이 붙들렸다. 티샷이 우측으로 크게 밀려 4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투퍼트로 홀아웃, 더블보기를 범한 것. 다행인 것은 자신이 마지막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라운드 선전을 예고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하고 시즌을 조기에 마친 김시우는 “BMW챔피언십 이후 일주일간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집에서 먹고 자고만 하면서 쉬었다. 대회 개막 일주일 전에서야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코스는 티샷 거리보다 정확도가 정말 중요하다.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두 번째 샷을 하기 좋다. 내가 좋아하는 티샷 유형 코스가 많아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오전에 경기를 했기 때문에 코스나 그린 모두 좋은 컨디션이었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첫날 선전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이븐파로 부진했다. 또 한 명의 동반자인 맥스 호마(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를 비롯해 강성훈(34·CJ대한통운), 노승열(30) 등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중이다. 강성훈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범해 2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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