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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수요 회복"...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4361억원

파이낸셜뉴스 2024.05.08 16:37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03490' data-stockcode='003490'>대한항공</span> 항공기. 대한항공 제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올해 1·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9.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수치다.

1·4분기 매출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수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화물사업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2·4분기 여객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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