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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매출이 1130억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직전 행사 대비 10%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4.05.08 09:52 댓글 0

첫날 매출이 1130억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직전
[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할인 혜택을 내세운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 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겼다. 행사 오픈 직후 한 때 트래픽이 몰리며 대기열이 걸리는 등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행사 첫날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 보다 1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매시간당 47억원씩, 초당 130만원씩 팔아 치운 셈이다. C커머스로 대표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월 평균 결제추정액(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다.

G마켓 측은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인기를 누리며 첫날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7일 G마켓과 옥션 누적 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로, 하루만에 40억원 이상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찾는 이가 많았다.

쇼핑지원금을 랜덤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에는 총 100만명이 참여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컴포즈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특가딜은 시작 40분만에 하루치 준비수량인 2만잔이 매진됐다. 첫날 진행한 총 6회의 라이브방송은 누적시청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멤버십 프로모션 반응도 좋았다. 연회비 4900원 인하 혜택에 힘입어, 7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가 몰리며, 역대 하루 최대 가입자 수를 경신했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중 60%가 멤버십 회원을 통해 발생했고, 이들이 구입한 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일반 회원 대비 23%가량 높았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은 빅스마일데이는 매번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할인 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첫 날의 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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