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中 태양광 공장 문 닫는 한화솔루션..."美 사업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4.04.25 15:23 댓글 0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오는 6월 30일부터 중국 치동 공장(Hanwha Q CELLS(Qidong) Co., Ltd.)의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정지 금액은 5310억원으로 지배구조 연결 매출 총액의 3.99%에 해당한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높은 북미 지역 태양광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해 1월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 공장을 각각 3.3기가와트(GW)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 생산 능력이 1.7GW인 조지아주 달튼의 기존 모듈공장은 5.1GW 규모로 증설하는 게 핵심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4월 신규 3.3기가와트(GW) 미국 모듈 공장을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지장없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