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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경영 복귀한 이서현... 디자인 도시 '밀라노' 출장

파이낸셜뉴스 2024.04.18 07:54 댓글 0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제공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5년 3개월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봤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인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분된다.

이 사장은 살로네 데 모빌레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개인 일정 차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는 지난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애니콜을 제외하고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오다, 이달 초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규모를 확대한 964㎡의 부스를 마련해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라인업과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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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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