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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답답한 현실의 굴레-한투

파이낸셜뉴스 2024.04.09 07:19 댓글 0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서강현 <span id='_stock_code_004020' data-stockcode='004020'>현대제철</span> 사장이 주주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x3D;현대제철)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주주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제철에 대해 답답한 현실의 굴레에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이 과거 그토록 염원하던 모습에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이 필요로 하는 모든 강종을 현대제철을 통해 조달이 가능하면서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 입장에선 내부 수요가들이 가격에 있어 너그럽지 않을 수 있는 것을 지적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외부로 수요처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저수익 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PBR이 0.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ROE가 낮기도 하지만 저평가 국면이다. 문제는 이를 부각시킬 만한 재료가 없다. 산업의 사이클이 긍정적인 것도 아니고 자체적인 장점이 많은 것도 아니다"며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가미되어야 한다. 3분기에 구체적인 내용 발표를 계획 중이다. 예를 들어 배당성향을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DPS가 2023년 1000원에서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1300원과 1500원으로 상승한다. 현실화된다면 저평가 탈피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서강현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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