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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최성안 부회장, 자사주 5억원 규모 매수..."책임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4.04.03 13:48 댓글 0

최 부회장, 9년 만에 흑자전환 이끌어
LNG운반선, 해양설비 건조 본격화
올해 수주 목표의 39% 달성


최성안 <span id='_stock_code_010140' data-stockcode='010140'>삼성중공업</span> 부회장. 삼성중공업 제공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삼성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5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내수했다.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의 자사주 6만주 매입 사실을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 1210만원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단독 대표로 삼성중공업의 성장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수주 97억 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고부가가치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량 증가, 해양설비 건조 본격화로 실적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3월까지 수주액은 38억 달러다. 연간 수주목표(97억 달러)의 39%를 달성한 상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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