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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신분확인" 스마트항공권 발급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4.03.28 15:04 댓글 0

KB국민은행 국민지갑 스마트항공권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KB국민은행 국민지갑 스마트항공권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KB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을 통해서도 스마트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항공권은 신분증과 탑승권을 하나로 결합해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빠르고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이동통신 3사(SKT·KT·LG U+)의 패스(PASS) 앱으로 전국 14개 공항에서 첫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항공권을 이용하면 신분증 사진과 여객 얼굴 대조, 신분증 이름과 탑승권 이름 대조, 탑승권 유효성 확인 등 신분확인 3단계를 QR코드 한 번의 확인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항공기 탑승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항공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에서 신분증 정보를 사전등록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현재 KB스타뱅킹 가입자는 2100만명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제주항공, 하이에어 등 총 8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힌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향후 항공기 탑승권과 모바일 여권을 연계해 국제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항공기 탑승수속 대기열과 이에 따른 공항 혼잡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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