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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에서 막 꺼낸 강렬한 청량감... 롯데칠성 4세대 맥주 크러시 인기

파이낸셜뉴스 2024.03.13 18:08 댓글 0

'크러시' 모델 '에스파'의 카리나. 롯데칠성음료 제공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KRUSH·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출시된 새로운 맥주다.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했으며 페일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크러시' 론칭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으며 1월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ml 캔 제품 기준 85%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지난 1월 말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또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크러시'의 차별점인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크러시'의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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