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세스맷, 2차전지 방열 소재 납품 기대 |
데코필름 적용 휴대폰 백커버. 사진=세경하이테크, FS리서치 |
[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13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기존 고객사들의 변화가 다양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FS리서치 김태현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표적인 고객사인 오포(OPPO)가 다른 중국 로컬 업체들처럼 현지 애국소비의 영향으로 핸드폰 출하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에 따라 동사에게 주문한 물량 또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추가로 올해 북미 고객사의 신형 태블릿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됨에 따라 동사의 태블릿용 광학투명접착용(OCA) 필름도 채택될 예정이다"라며 "올해 신규 태블릿 출하량은 850만대 정도이고 태블릿의 크기는 휴대폰에 비해서 대면적 크기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만큼 매출은 비례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세경하이테크의 자회사인 세스맷에서 2차전지 배터리팩 회사들을 상대로 방열 소재 납품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해당 소재는 기존에 없던 소재로 만약 납품이 이뤄질 경우 추후 해외 진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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