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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 자회사 ‘케이앤케이’, 암웨이에 전동칫솔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4.03.12 14:18 댓글 0

- 미세음파 진동원리로 숨은 플러그까지 제거 기능
- 글로벌 마케팅회사 공급 계기,해외시장 진출 추진


케이앤케이가 암웨이에 공급 중인 글리스터 전동칫솔
케이앤케이가 암웨이에 공급 중인 글리스터 전동칫솔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모노필라멘트 소재 업체 비비씨㈜의 100%자회사인 케이앤케이는 글로벌 마케팅 그룹 암웨이와 '글리스터 전동칫솔'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글리스터 전동칫솔은 물리적인 힘이 아닌 미세 음파 진동 원리를 이용해 칫솔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진 플러그까지 시원하게 세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당 3만2000회의 정교한 음파 진동으로 치약을 골고루 퍼트려 잇속을 빈틈없이 닦아주는 디스펜스 테크놀리지 기능을 탑재했다.

글리스터 전동칫솔에는 소비자 세정모드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올인원 칫솔헤드가 장착됐다. 올인원 헤드는 높낮이와 탄력, 엣지 모양이 다른 3가지 미세 칫솔모와 함께 칫솔 뒷면에는 혀 클리너도 달려있어 토털 구강 케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일반세정 △센서티브 △잇몸마사지 △화이트닝 △혀 세정 등 5가지 맞춤 양치모드와 구강 컨디션에 따른 3단계 강도 조절 기능도 갖췄다. 또한 완벽한 세정을 위한 매 30초 진동 알람기능과 2분 양치 뒤 전원이 꺼지는 타이머 기능, 과도함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전동 강도를 낮춰주는 압력센서 기능 등이 내장됐다.

칫솔 거치대와 무선충전기는 'IPX7(완전 생활방수)'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 샤워 중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물로 간단히 세척할 수 있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욕실 환경을 감안한 99.9% 자외선(UV)살균기와 무선충전 거치대로 위생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글러스터 전동칫솔은 본체와 IPX7마이크로 살균기 및 충전기, 교체용 칫솔로 구성돼 있어 칫솔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케이앤케이는 지난해 8월 암웨이와 글리스터 전동칫솔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1차로 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올해 3월에는 22억원 규모의 추가 주문을 받아 미국과 유럽, 아시아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강기태 케이앤케이 대표는 "케이앤케이는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덴탈케어 시장에서 새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앤케이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복합신소재인 그래핀 모를 활용한 ‘스마이즈’칫솔 개발해 작년 4월 판매에 돌입, 10개월 만에 1,000만개 이상 판매했으며, 그래핀 모 손눈썹(Eyelash) 등 다양한 후속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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