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 환율 마감시황
3월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연준 긴축 속도조절 영향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원 하락한 1,298.0원으로 출발. 장초반 1,300.2원(-7.5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다 오후 들어 1,276.5원(-31.2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급락세를 유지한 끝에 결국, 1,278.3원(-29.4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 2월14일 이후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원/달러 환율은 美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영향에 하락하는 모습. 연준은 21일∼22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에서 4.75∼5.00%로 0.25%포 인트 올렸음. 아울러 새 점도표의 올해 금리 전망치도 5.00∼5.25%(중간값 5.1%)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점도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음. 이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수치임. 또한,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를 '일부 추가 긴축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수정했음.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음.
아울러 2,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원/달러 : 1,278.3원(-2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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