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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변동성 키우는 美대선…"흔들리면 산다"

아시아경제 2020.10.26 08:05 댓글0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의 정치적 이슈가 금융시장 추세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전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증시의 경우 대선 결과에 상관 없이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잘 대처하면서 국내 경제의 차별적인 성장 동력이 증명된 데다 원화 강세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미국 대선 결과의 단기 영향력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와 후보 간의 상반된 정책 등이 투자심리와 수급을 흔들 개연성이 충분하다. 미국, 트럼프발 불확실성 요인도 다수 존재하고, 선거 이전 또는 이후에도 이러한 불안 요인들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대선 전후 노이즈에 의한 변동성 확대는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한다. 각종 정치적 사안들이 금융시장의 추세를 경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은 펀더멘털이다. 한국 증시가 외부에 대한 개방도가 낮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등을 지나 시장이 개방된 1990년대 후반이후에도 미국 정권별 우리나라 증시 수익률은 S&P500과 편차가 크다. 미국 대선이 국내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글로벌 대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대선이 한국 증시의 매력을 높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펀더멘털 환경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차별적인 모멘텀, 안정성에 실적 상향조정과 자산가치 매력을 높여줄 원화 강세가 이미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주요국 중 2021년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몇 안 되는 국가다. 기업실적 측면에서도 지난해 대비 2021년 이익증가율은 한국이 65.8%로 압도적인 1위다.




트럼프가 재선되면 미국 감세, IT 기업규제 부담 완화로 미국 경제 성장, 주식시장 강세 동력이 유지될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 및 글로벌 경기회복기조 속에 IT 주도의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럼프 재선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될 경우 중국 IT 기업 제재는 한국 IT기업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




바이든 당선되면 증세, IT기업규제 강화 부담은 상당기간 동안 미국에 국한된 이슈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미국 성장을 저해하며 달러 약세 속도를 자극할 수 있다. 미국으로 집중되었던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 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 외의 통화와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차별적인 펀더멘털 동력과 안정석을 확보한 국내 증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국내 증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 전회) 등에 의해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까지 격차를 좁히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응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서고 유럽도 급증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확산세로 경제 봉쇄 가능성이 높아진다.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이유다.




그렇지만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로 이를 상쇄 할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이들의 결과에 따라 기술주 거품 논란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중국의 5중전회도 긍정적인 사안이다. 2021년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시대'를 맞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 요인을 감안할 때 코스피는 2300~2420, 코스닥은 790~85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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