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2.2조弗' 美슈퍼부양책, 하원 통과…트럼프 서명만 남았다

이데일리 2020.03.28 03:01 댓글0

- 구도 표결 처리…의원 대다수, '찬성' 의견
- 트럼프, 법안 송부되는 대로 '서명' 예정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의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 이른바 ‘슈퍼부양책’이 미 상원에 이어 27일(현지시간) 하원의 문턱도 넘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는데, 법안이 송부되는 대로 서명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법안 효력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미 하원은 이날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구두 표결’(voice vote)에 붙여 처리했다. 대다수 의원이 찬성 의견을 냈다. 한때 일부에서 의원들이 직접 의회에 출석해야 하는 ‘호명 표결’(roll call)을 요구해 처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다행히 구두 표결로 정리됐다.

앞서 미 상원도 지난 25일 밤 찬성 96명·반대 0명의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에 5000억달러를,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 미국인들에게 1200달러씩의 현금(수표)을 각각 투입하는 등 기업·가계를 총망라해 지원하는 게 골자다. 여기에는 직장을 잃은 근로자에 대한 실업보험을 강화하는 방안도 담기면서 전날(26일) 발표된 코로나19발(發) 대규모 실업사태도 한층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이 넘어오는 대로 곧바로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면 곧바로 서명하겠다”고 밝혀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