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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1호 승인’ 수소차 수혜주 부각

팍스넷뉴스 2019.02.12 11:21 댓글0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규제 샌드박스(Sandbox)’ 1호 사업 승인이 나면서 수소차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시도하게 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회’를 개최하고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를 포함한 총 4개 분야에 대한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관련 수혜주에는 이엠코리아, 제이엔케이히터, 효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수전해(물 전기분해) 방식의 수소제조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운영되는 총 14개 수소충전소 중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창원, 제주, 대구, 광주 등 9개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울산에서도 수소충전소 2개를 신규 수주했다.


효성은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를 통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압축천연가스(CNG)차 경량화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총 468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것으로,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000~4000t 규모로 증설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된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시내버스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납품해 왔다. 탄소섬유 CNG 고압용기는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인장강도가 강해 폭발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2배 이상 가벼워 친환경적이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라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효성은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최단기간만인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탄생시켰다.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오는 4월부터 수소충전소용 온사이트(On-site·현지공급방식, 개질수소방식) 개질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도시가스와 LPG 개질에 의한 수소제조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국가과제 수행을 통해 온사이트 수소충전소용 개질기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국내 수소충전소용 표준용량 개질기 제작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4월 중 수소 충전소 1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으로 관련 기업들의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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