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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2024.03.17 19:18 댓글 0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에 맞출 수 없어"
"대통령실 수석도 예외 될 수 없어"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분당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4.02.21.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분당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4.02.21.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경기 성남 분당을)가 17일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종섭 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하여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썼다.

김 예비후보는 "이 대사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대상자에게 맞출 수는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였으나 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출국금지가 해제됐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도피성 임명'이라고 지적했지만 대통령실은 "임명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황 수석을 향해선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며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식사 중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되자 전날(16일) 언론과 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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