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5년 44조"...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장기 공급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3.12.02 10:00 댓글 0

주재환 <span id='_stock_code_086520' data-stockcode='086520'>에코프로</span>비엠 대표(오른쪽)와 김익현 <span id='_stock_code_006400' data-stockcode='006400'>삼성SDI</span> 부사장이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span id='_stock_code_247540' data-stockcode='247540'>에코프로비엠</span> 본사에서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오른쪽)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이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44조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이다.

양사는 지난 1일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각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 물량은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헝가리 현지 삼성SDI 공장에 직접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을 착공했다. 연간 양극재 생산 능력은 10만8000t이며 투자 금액은 1조3000억원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SDI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합작회사 에코프로이엠도 설립했다. 지금까지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만t이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도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셀 경쟁력이 제고 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