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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올트먼 합류한 MS·엔비디아, 사상최고치…나스닥 1.13%↑

아시아경제 2023.11.21 06:39 댓글 0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월요일인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합류 소식이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MS),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둔 엔비디아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3.76포인트(0.58%) 오른 3만5151.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36포인트(0.74%) 높은 454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05포인트(1.13%) 상승한 1만4284.53에 마감했다.




S&P500에서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MS는 앞서 오픈AI에서 경질된 샘 올트먼의 합류 소식에 전장 대비 2%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주 실적 공개를 앞둔 엔비디아도 2%이상 올랐다. MS와 엔비디아 모두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보잉은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4.6%이상 뛰었다. 인텔은 2.12%, AMD는 0.7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휴장, 24일 조기 폐장을 앞두고 빅테크들의 뉴스에 집중했다. 개장 전 오픈AI의 최대주주인 MS가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전체 시장도 상승 출발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등이 발표돼 시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에서는 오는 21일 장 마감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3.37달러로 전년 대비 급증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00%이상 뛴 상태다.






같은날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Fed는 앞서 10월31일~11월1일 열린 회의에서 2연속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상태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행보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가 관건이다. 오는 24일에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 발표, 오는 26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도 각각 예정돼있다.




앞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뚜렷한 완화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고 내년 중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다음 회의인 12월에 금리를 5.25~5.5%에서 동결할 가능성을 99.8% 반영 중이다. 12월에 이어 1월까지 동결할 것이란 전망도 97.8%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5월까지 Fed가 한차례 이상(베이비스텝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를 웃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인들은 이전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주거비, 식료품 인플레이션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공개한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해 침체 우려를 남겼다. 이는 19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은 물론, 시장 전망치보다도 부진하다. 앞서 경기선행지수는 글로벌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말~2009년에도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41%선으로 내렸다. 2년물 금리는 보합권인 4.9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 대비 0.4% 내린 103.4선을 기록 중이다.




에센트 프라이빗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톰 하인린 수석투자전략가는 "10월 말부터 오늘까지 랠리를 촉발한 요인 중 하나는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재정지출과 적자 문제가 향후 국채금리에 압력을 가할 리스크가 있다고 짚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최근 나온 인플레이션 지표는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는 시각에 강하게 부합하며 Fed가 경제를 연착륙 궤도에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기대에 2%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1달러(2.25%) 오른 배럴당 7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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