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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증시 인플레 우려에도 반등...국내 증시도 상승 전망"

아시아경제 2021.10.14 08:28 댓글0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최근 원달러 강세에 힘업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363.80으로 13.15포인트(0.30%)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만4571.6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한 3만4377.81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9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예상에 부합했다는 점은 물가 데이터 상 안도 요인이다. 더 나아가 휘발유, 신차, 운송 등 물류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품목의 가격 안정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정부는 병목현상이 심한 LA 항구의 24시간 운영키기로 했으며 월마트, UPS 등 유통 및 택배업체들도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결정하는 등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요소이다. 달리 말해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진정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현재 시장 불안을 유발하고 있었던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미국 내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지역들 대부분이 관련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오랜 기간 구조적으로 상습 정체를 겪었던 지역들인 만큼 이번 물류대란은 인프라시설 개선에 대한 시급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현상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1조 달러 인프라투자 단행에 대한 당위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12월로 연기된 부채한도 협상의 타결 기대감을 확대시키면서 관련 정치 노이즈를 상당부분 제거해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전거래일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 증시는 금일에도 미국발 물류대란 완화 가능성, 신흥국들의 공장가동 재개 기대감, 역외 NDF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등 긍정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급난 문제에 영향을 받았던 자동차, 반도체, 유통 등 관련 업체들에게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원하 강세에 힘입어 견호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전날 한국 증시는 반발 배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중국의 수추입 모두 전력 부족 및 공급망 병목 현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하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다. 특히 장 초반 1200원에 근접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백안관이 문제 해결 노력을 발표하자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일부 기술주의 경우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기대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 기대를 높였다. 물론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금융과 항공이 부진했으나 이는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 심리에 따른 것으로 개별 업종 요인임을 감안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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