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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자체 기술 기반 AI 대화 비서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4.04.08 09:59 댓글 0

상담 분야 집중 적용
향후 모바일, AICC, IPTV, B2B 분야로 확장
"AX 혁신 가속화"


<span id='_stock_code_003550' data-stockcode='003550'>LG</span>유플러스 직원들이 챗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32640' data-stockcode='032640'>LG유플러스</span>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챗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익시(ixi)'를 기반으로 한 AI 챗(대화) 비서(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챗 비서는 가입자의 이력 등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이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단순 질의응답 지원만 가능했던 챗봇보다 더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U+상담, 장애상담, 유독 AI 상품추천, 비즈마켓·솔루션 안내 등 4개 분야에서 AI 대화 비서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요금제 상담, SOHO(소상공인) 고객 상담에 대화 비서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모바일, AICC, IPTV, B2B(기업용) 분야로 확장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전반적인 사업영역에 AI 비서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AI 비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X(AI+디지털전환) 전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챗 에이전트(대화 비서)는 정해진 패턴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던 챗봇과 달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다"며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해외 출장이 잦은 가입자가 로밍 요금제 추천을 요구할 시 통상적으로 인기가 많은 요금제보다 비즈니스 출장이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AI 대화비서 서비스 도입으로 상담사 연결 전환 비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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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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