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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들나라,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파이낸셜뉴스 2023.12.01 09:00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32640' data-stockcode='032640'>LG유플러스</span>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책 선정부터 독후활동까지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그 중 독서 서비스는 2017년부터 아이들나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지난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에 달했다. 누적 시청건수는 352만여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시간을 기록했다.

독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를 신설하고,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VOD북’,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에서 나아가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 선보였다. 특히 리딩북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기본 제공될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장을 직접 넘기며 읽어 나가는 방식도 가능하다.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갖췄다.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바위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부피가 매우 큰 돌’이지만, 부피라는 단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아이들나라는 ‘작은 돌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요. 가지고 다니려면 정말 큰 주머니가 필요할 걸요? 코끼리 보다 큰 것도 있어요’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설명해준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실제 부모로서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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