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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일수록 매도보단 매수를"...방산주 주목 [株슐랭 가이드]

파이낸셜뉴스 2024.04.21 10:59 댓글 0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한 K9 자주포. 뉴시스 제공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한 K9 자주포.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동 리스크와 금리 이슈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증권가는 "매도보다 보유 혹은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1일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이번주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장기 추천종목에 신규 편입하면서 "1·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이후 실적 및 수주 흐름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방산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이승웅 연구원도 "국내 우주 밸류체인 완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민간 우주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간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발사체 사업을 전담하면서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위성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현대로템도 단기 투자종목에 넣으며 "1·4분기 폴란드향 K2 전차 18대 납품에 매출과 이익 동반 증가 가능하고 실적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루마니아 K2 전차 수주 규모가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단기 투자종목에 삼성전기를 편입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스마트폰 중국 및 유럽 중심으로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턴어라운드와 패키지기판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회복 등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MLCC와 기판 업황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신사업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중장기 투자종목에 CJ제일제당을 포함하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내외에 불과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1·4분기 영업이익은 3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한 종목들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SDS), 리노공업, 가온칩스 등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단기 추천종목으로 현대글로비스, BGF리테일, 코스맥스, 대상, SGC에너지, 파라다이스, 아프리카TV, 컨텍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 SK하이닉스, 더블유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한국금융지주, SK텔레콤,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유화 등을 추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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