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S&P, GS칼텍스 신용등급 BBB+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4.03.26 09:37 댓글 0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BBB0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P는 "GS칼텍스가 완만한 영업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 동안 신중한 투자정책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축을 지속하고 견조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P에 따르면 GS칼텍스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실적둔화 속에서도 2022년 5조 4000억 원에서 2023년 4조 7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S&P는 "GS칼텍스는 국내 다른 정유사와 달리 향후 몇 년 동안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회사의 2024~2025년 연간 자본지출 규모는 2023년 5400억 원과 비슷한 약 600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GS칼텍스의 경쟁사들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령 S-Oil은 샤힌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GS칼텍스는 향후 1~2년 동안 소폭의 영업실적 둔화와 함께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며 "회사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는 2023년 2조 8000억 원에서 2024~2025년 약 2조 3000억~2조 5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