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fn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730선 후퇴 마감

파이낸셜뉴스 2024.03.25 16:05 댓글 0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730선까지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9p(0.40%) 하락한 2737.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8.03p(0.29%) 오른 2756.59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760선까지 올랐지만 기관 및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08억원, 4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3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1%), 의약품(0.71%), 음식료업(0.65%)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2.06%), 전기가스업(-1.66%), 증권(-1.6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2.86%), LG화학(2.45%), 포스코홀딩스(0.82%), 포스코퓨처엠(0.63%) 등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3.87%), 현대차(-1.64%), 기아(-1.24%), 삼성물산(-0.94%),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24%) 등이 내렸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알파벳 강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 S&P500은 0.1%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2%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며 "다만 되돌림 폭은 다소 제한돼 코스피는 2730선에서 오히려 하락폭을 만회하려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71p(1.07%) 상승한 913.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p(0.27%) 오른 906.45에 개장한 뒤 910선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8억원, 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19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