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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자 장학금 주고 수상땐 입사 혜택… LG, AI 인재 양성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3.03.26 10:00 댓글 0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AI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그룹 제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AI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LG AI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3개팀 104명에 전원 장학금을 수여하고 실무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LG그룹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해 AI 인재풀을 넓혔다.

LG그룹은 25~26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매년 2차례 진행해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AI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495개팀, 898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 이 대회에는 총 33개팀 104명의 청년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그룹은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4월 초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은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장학금과 상금 총 6000만원을 받는다.

LG그룹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모두 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는 기회도 제공했다.

LG그룹은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 등록 기회도 부여했다.

LG그룹 관계자는 "LG 에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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