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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주 간호사' 배치 특수학교 1곳→3곳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4.03.05 08:52 댓글 0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증장애학생의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 소재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 간호사가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 간호사를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증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특수학교 1개교에 상주 간호사를 배치했다. 해당 학교 학부모와 교원은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답하는 등 99.6%의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3억92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상주 간호사 운영 학교를 3개교로 확대했다. 학교에 배치된 상주 간호사는 학급을 순회하며 1대1 개별학생 가래흡인, 경관 영양 등 의료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많은 중증 장애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교육-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증 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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