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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둥지 이전하는 티웨이항공, 재도약 꿈꿔

파이낸셜뉴스 2023.04.01 07:01 댓글 0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 반영 신규 노선 적극 개설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추진


<span id='_stock_code_091810' data-stockcode='091810'>티웨이항공</span>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남부권 관문공항을 성장시키는 등 지역거점 항공사 역할 위해 본사 대구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x3D;파이낸셜뉴스 사진DB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남부권 관문공항을 성장시키는 등 지역거점 항공사 역할 위해 본사 대구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티웨이항공 본사의 대구 이전이 최종 확정, 지역거점 항공사 육성 및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3월 31일 열린 티웨이항공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 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이번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시와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국제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과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및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티웨이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2019년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비롯한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의 70%에 해당하는 16개 노선을 운영했다.

하지만 2월 현재 대구공항은 2019년 대비 운항 50%, 여객 62% 회복 중이다.

한편 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티웨이 항공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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