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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확진자 7000명 돌파 확실, 오미크론 10만명 확진자 불러온다

파이낸셜뉴스 2022.01.21 06:30 댓글 0

정부 부정하고 있지만 설연휴 전후해서 5차유행 중론
전문가들 일일 확진자 최대 10만명 예상


[파이낸셜뉴스]

한 지자체의 선별진료소에 '오미크론 감염사례 발생' 이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다. 정부는 코로나 5차유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설 연휴를 전후에서 5차 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중론인데 신규 확진자가 1만~3만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오늘 21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9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731명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어졌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다시 유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03명으로 지난해 12월 24일(6233명) 이후 27일 만에 6000명대에 다시 진입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화 시점을 다음 주로 예측했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후에 오미크론이 수도권으로 북상해 유행 규모를 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설 연휴 이후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 정부도 4차 유행에 이어 5차 유행이 도래한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미크론 변이 유행 속도가 이전 예측보다 빨라 이 흐름이면 다음 주 1만명, 정점일 때는 10만명 이상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2월 2중순에 2만명을 넘어서고 최악의 상황에선 2월 말 또는 3월 초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명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열차 전용칸에 탑승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해외입국 확진자가 연일 늘면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방역교통망(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 등)을 의무적으로 활용을 권고했다. /사진=뉴스1

#코로나확진자 #코로나변이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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