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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무연고 고독사도 존엄하다”

파이낸셜뉴스 2021.05.11 05:21 댓글 0

최대호 안양시장-박양숙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최홍준 안양장례식장 대표 10일 무연고 고독사 공영장례 지원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박양숙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최홍준 안양장례식장 대표가 10일 안양시청에서 무연고 고독사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무연고자 사망처리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고, 안양장례식장은 빈소 제공과 장례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장례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 제공과 장례식에 참여해 고인과 마지막을 함께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경제적 빈곤과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며 “생전 고독함이 죽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비록 생전에 소외됐던 분들이지만 인간 존엄을 인정받고 평안한 영면을 돕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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