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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주민자치위 독거노인 백신접종 도우미 ‘등판’

파이낸셜뉴스 2021.04.14 00:20 댓글 0

안양8동 주민자치 위원회 12일 백신접종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8동 주민자치 위원회 12일 백신접종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안양시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2명을 안전하게 지역예방접종센터에 모셔다 드려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

12일 안양체육관 지역예방접종센터, 노인 12명이 안양8동 주민자치위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편안하게 이곳을 찾아 무사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

안양8동 주민자치위는 이날 2인 1조를 구성해 백신 접종대상 170명 중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사는 거동불편 노인 12명에게 교통왕복 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신 접종 이후에는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안전하게 집에까지 모셨다. 접종 후 3일간 안부전화와 건강상태를 확인도 이들의 몫이다.

안양8동 주민자치 위원회 12일 백신접종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8동 주민자치 위원회 12일 백신접종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김형태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서 작은 보람을 느꼈다, 두 번째 접종이 있는 날도 오늘과 같이 교통 지원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안양8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양8동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소통과 협력을 보다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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