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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연저점 경신

파이낸셜뉴스 2022.09.30 09:46 댓글 0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7포인트 하락한 2169.29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8.40원 오른 1439.90원으로 장중 1440원을 넘어 지난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9.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0일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중이다.

3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73포인트(0.98)% 하락한 2149.6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0.45%) 하락한 2161.11에 개장했다가 장중 연저점을 경신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2113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3억원, 2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36%) 홀로 상승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52%), 기아(-2.95%), 현대차(-2.75%), 삼성SDI(-1.59%), LG화학(-1.10%), NAVER(-0.76%) 등이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2.20%), 전기가스(0.80%), 의약품(0.29%), 서비스업(0.07%) 등이 상승세이며 섬유의복(-3.53%), 운수장비(-2.26%), 철강금속(-1.80%), 비금속광물(-1.60%), 화학(-1.07%) 등이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이 5% 가까이 급락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하락한 2만9225.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7포인트(2.11%) 밀린 3640.47로, 나스닥 지수는 314.13포인트(2.84%) 하락한 1만737.5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저점을 또다시 경신했고 장중 저점(3610.40)도 다시 썼다.

애플 주가는 전날 신형 아이폰14에 대한 증산 계획이 철회됐다는 보도에 이어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수요 둔화를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세 진정에도 애플 투자 의견 하향, 미국 역성장 우려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강도 높은 매파 발언, 영국발 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함에 따라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며 급락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마이크론과 중국 판매 감소, 공급난발 비용 부담을 언급한 나이크 등 주요 반도체 및 소비재 기업들의 시간외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국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제약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포인트(-1.48%) 하락한 665.0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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