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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세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1.01.25 09:21 댓글 0

[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1포인트(0.60%) 오른 3159.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개인은 홀로 11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8억원 2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32%), 중형주(0.48%), 소형주(0.25%)가 두루 강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1%), 비금속광물(1.17%), 음식료업(1.14%), 서비스업(1.06%), 통신업(0.77%), 의약품(0.73%), 화학(0.67%) 등이 오름세다. 은행(-1.10%), 운수장비(-1.01%), 기계(-0.79%), 석유의복(-0.72%)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1.56%), LG화학(0.21%), 네이버(0.44%), 셀트리온(1.77%), 카카오(0.6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SDI(-0.76%),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모비스(-1.57%)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60%) 오른 985.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7포인트(0.11%) 오른 981.05에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FOMC 결과 및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미국 증시에서 양호한 실적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진율과 영업이익률 둔화가 있는 기업들의 경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 결과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있어 이보다 추가적인 내용을 더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기대를 크게 상회하거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등의 조치가 발표되지 않으면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이번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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